피지컬 100 주작 논란 정해민 심경 승부 조작 알아보기
성공적으로 종료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주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우승자 우진용과 정해민이 겨루는 결승전 당시 승부 조작이 있었다는 논란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결승전 승부 조작?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운영하는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 정해민 선수와의 인터뷰 영상이 담긴 '피지컬 100 결승전 주작 실체'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결승전 진행당시 큰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게 화두 입니다. 우진용 선수의 항의와 오디오 문제로 인해 두차례나 경기가 중단되었다는 사실인데요, 이로 인해 피지컬 100 준우승자 정해민 선수는 결승전 이후 엄청난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확인 결과 도르래에는 문제가 없어 제작진은 경기를 속행하려고 했으나, 우진용이 또다시 도르래에 소리가 난다고 주장하자 제작진은 두 선수의 도르래에 윤활유를 뿌렸고 결과적으로 이 모든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된 뒤에도 정해민이 압도적으로 차이를 벌렸으나 이번엔 오디오 문제로 경기가 중단되게 됩니다.
"제작진이 와서 이전에 촬영한 분량이 오디오 사고가 나서 방송을 못 쓰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해민씨가 유리한 상황이니까 지금까지 당긴 거를 측정해서 줄을 잘라내고 처음부터 재경기하는 건 어떻겠냐고 했다" 라고 제작진은 정해민에게 어드밴티지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정해민 선수가 재경기를 거절하게 됩니다.
그렇게 재경기가 시작되고 결국 우진용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피지컬 100 최종회가 공개된 후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출연자들과 달리 정해민 선수의 인스타그램이 조용해 이 소문은 더 빠르게 확산되었는데요, 우진용 선수도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정해민 선수만 태그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근거라고 누리꾼들은 언급했습니다.
또한 우진용 선수의 인스타그램에도 “해명을 부탁한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경기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은 경기 초반 오디오 이슈 체크와 참가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일시 중단과 재개가 있었을 뿐, 종료된 경기 결과를 번복하는 재경기나 진행 상황을 백지화하는 일은 결코 없었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정해민 선수는 재경기도, 돈도 바라지 않으며 우승자인 우진용씨에 대한 공격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는데요,
"아버지도 경륜 선수고 나도 대를 이어 경륜 선수다. 나는 커뮤니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아예 존재도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이 커뮤니티에서 경륜 선수가 하체 운동만 해서 밧줄 당기기에서 졌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걸 듣고 너무 힘들었다.
어떤 방식으로 재경기가 됐고, 그때 내가 정신적으로 시달리고 지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방송됐다면 나도 그렇고 경륜 선수가 비난받진 않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는 것처럼 나오던 제작진이 재경기 장면을 넣길 거부하면서 '애초에 재경기 같은 걸 받아들였으면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제작진에게 바란 건 하나다. 내가 왜 패배했는지만 방송이 된다면 나는 재경기든 뭐든 다 납득하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고 했다. 난 스포츠이다. 체육인으로서도 전후 사정이 있는데 그걸 다 빼고 그냥 허무하게 진 것처럼 나오는 걸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도 결승전 영상을 보면서 초반에 열심히 임했던 정해민 선수가 후반에는 팔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지쳐있는 것을 보고 의문이 있었는데,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니 그의 행동에 이해가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지컬 100. 추가 시즌 계획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이슈 없이 시즌 1이 마무리 되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두 선수에게 피해가지 않는 적정선에서 추가 대응이 진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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