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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합병증 종류, 예방, 치료 방법

by 작던거인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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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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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사람은 심장병 발생률이 2배에서 4배로 늘어나고, 심장병이 발생하면 그 예후도 더 안 좋다.

당뇨병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청소년 시절에 발생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제 I형 당뇨병, 

둘째는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제 II형 당뇨병, 셋째는 다른 질환과 약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제 III형 당뇨병이다.

제 I형 당뇨병은 주로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세포가 손상되어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고, 이런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당뇨병 환자 중 90% 이상은 제 II형인데 이들은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고도 식이요법, 운동,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제 II형 당뇨병은 주로 중년 또는 노년에 발생한다. 이것은 가진 인슐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유전과 복부 비만이 그 원인이다. 그런데 특히 한국에는 비만이 없는 당뇨병 환자가 많다. 

이것은 유전적으로 생기는 당뇨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설탕과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음식의 종류보다는 과다한 영양 섭취와 복부 비만이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당뇨병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혈중의 포도당 검사로 알 수 있다. 당뇨병의 증상은 갈증, 다뇨, 몸무게 감소, 

피로 등인데 혈중의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소변의 양이 늘어나도 혈당의 증가로 갈증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당뇨병 환자들은 증상이 없거나 아주 경미해 소변이나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포도당은 음식물 중에 포함되어 있는 당질이 장에서 흡수가 되면서 생기고,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당원이 

포도당으로 변하면서 혈액으로 공급이 된다. 혈당 검사는 8시간 동안 금식 후 또는 식사 후 2시간 경과 후에 한다.

세계 보건 기구에 의하면 공복 시 혈당은 식전에 110mg% 이하이고 공복 시 혈당이 126mg%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혈당 검사를 혈액에서 혈구를 제거한 혈장으로 하는데, 이때는 위의 수치가 기준이 된다. 

하지만 자가 혈당기로 검사를 할 때에는 공복 혈당은 120mg%까지를 정상 범위로 볼 수 있다.

혈당은 잴 때마다 변화가 심하다. 그러니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당 검사를 두 번 이상해서 확인해야 한다. 

혈당은 당일의 식사 양에 따라 많이 변할 수 있다. 그러니 미국과 유럽의 당뇨병 학회 전문가들은 혈당보다는 

3개월 간의 평균 혈당을 측정하는 당화 혈색소 검사를 해서 이것이 6.5%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7.0%를 초과하면 치료를 받도록 권한다. 당화 혈색소는 식사와 무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복 혈당이 110mg% 이상에서 126mg% 이상일 때는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 대사 이상군으로 진단한다. 

그런데 2003년에 미국 당뇨 학회는 정상 공복 혈당을 100mg% 이하로 규정했다. 

포도당 부하 검사를 해서 혈당이 140mg%에서 200mg%이면 당 대사 이상군으로 분류되고 200mg% 이상일 때에는 

당뇨로 진단한다. 당 대사 이상군에서도 심혈관 질환이 늘어난다.

 



 심장병을 부르는 당뇨병
 

 

당뇨병이 있는 남성의 심근경색증 발병률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배에서 3배이고 여성에서는 더 위험하다. 

협심증도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많은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당뇨병이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이 있을 때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당뇨병 환자에게 관상동맥 질환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당뇨병 환자에게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늘어난다. 또 다른 이유는 높은 혈당이 혈관 내막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증과 혈전이 더 쉽게 발생한다.
당뇨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심혈관 질환, 뇌졸중, 말기 신장병으로 사망한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가 오래 살려면 이 세 가지의 병을 예방하고 잘 치료해야 한다.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뇌졸중, 심장병, 신부전증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주요 합병증은 아래와 같다.
뇌경색증, 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눈의 망막증과 실명, 말기 신장병, 동맥경화증, 말초 신경 장애 등.
이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공복 시 혈당을 110mg/dL 이하, 

당화 혈색소를 6.5에서 7.0%로 유지해야 하고,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잘 치료해야 한다.
 

당뇨병의 예방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상 몸무게를 유지하고 거의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소량의 술은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과 당뇨병 :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에 좋은 음식과 건강식품을 많이 먹으면 

당뇨를 예방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다 적당한 칼로리를 

섭취해서 몸무게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권하고 있는 음식은 심장병과 고혈압이 있는 사람과 같이 

오이, 셀러리, 당근, 토마토, 피망, 브로콜리 같은 신선한 채소이다. 

이런 음식은 사람에게 필요한 칼륨, 비타민, 항산화 물질, 섬유질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포만감을 주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몸무게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가의 건강식품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수입된 건강식품들은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당뇨에 특효의 음식이나 건강식품은 없다. 

가능하면 이런 건강식품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과 당뇨병 : 소량의 술은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뇨병 환자에서 심근경색증을 예방한다. 

많은 일반 사람들을 비롯해 의사들도 술은 당뇨를 발생시키고 

당뇨가 있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 물론 술은 고 칼로리 음료이고 과음은 당뇨에 좋지 않다.

 하지만 많은 연구에 의하면 술을 하루에 1잔에서 2잔 정도 마시면 식후 혈당이 내려가고 

당뇨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또 당뇨병이 있는 경우 소량의 술이 심근경색증을 줄여준다고 한다. 

그래서 당뇨가 있는 사람도 하루에 와인 1잔에서 2잔, 소주 2잔에서 3잔 정도는 마시는 것이 좋다.
와인을 한 잔 마신 후 식후 혈당량을 비교해 보았더니, 와인을 마시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와인을 한 잔 마신 사람에서 식후 혈당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미국 당뇨병 학술지가 2005년에 음주와 당뇨병 발생에 대한 모든 연구 15편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이 연구에 포함된 대상자는 모두 369,862명이었고 연구 기간 1년에서 20년 동안 총 11,959명에서 당뇨병이 발생했다.

 술을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서 술을 평균 하루에 반 잔 정도 마시는 사람에서 당뇨가 13% 줄어들었고, 

술을 하루에 1잔에서 2잔 정도 마시는 사람에서 약 30% 줄어들었다. 

그리고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술을 안 마시는 사람과 같았다.
2009년에 미국 당뇨병 학술지가 음주와 당뇨병 발생에 대한 연구 논문을 분석해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20편의 연구를 분석했는데 이 분석에서 남성이 술을 매일 1잔에서 2잔 정도를 마시면 

당뇨가 13% 줄어들었고, 여성이 매일 2잔 정도 마시면 당뇨가 40% 줄어들었다. 하지만 남성이 하루에 

4잔에서 5잔 이상 마시고 여성이 4잔 이상 마시면 당뇨 발생률이 술을 안 마신 사람과 같았다.
술은 고 칼로리 음식이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안주도 많이 먹는다. 

그래서 의사들은 당뇨가 있으면 술을 마시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당뇨가 있어도 식사를 할 때 

소주 2잔에서 3잔 또는 와인 1잔에서 2잔을 천천히 마시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 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하버드 대학 팀이 미국의 남성 의사를 상대로 한 연구에서도 당뇨가 없는 의사가 

소량의 술을 매일 마시면 심근경색증이 39% 줄어들었고, 당뇨가 있는 의사에게서는 심근경색 발생률이

 58%나 줄어들었다. 그러니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도 하루에 술 1잔에서 2잔은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운동과 당뇨병 : 운동을 자주 규칙적으로 하면 비만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1999년에 발표된 미국 간호사 연구에 의하면 평상시 운동을 가장 적게 하는 사람에 비해 

운동을 가장 많이 한 여성 20%에서 당뇨병이 50% 줄어들었고, 두 번째로 운동을 많이 한 여성에서는 38%, 

세 번째로 많이 한 여성에서는 25%, 네 번째로 많이 한 여성에서도 23% 줄어들었다. 

이 연구는 심한 운동이 아니라 속보로 걷기 등 가벼운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운동은 많이 할수록 효과가 더 크다.
운동을 많이 하면 몸무게가 빠지는데 이것을 당뇨병 예방의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체중을 교정한 부석에서도 운동에 의한 당뇨병 발생률이 26%에서 16% 줄어들었다. 

이것은 운동이 몸무게 감소 이외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만과 당뇨병 :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이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특정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많이 먹으면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데 그런 음식이나 건강식품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칼로리를 섭취해서 비만을 피하는 것이다.
 




   당뇨병의 약물 치료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혈당을 너무 떨어뜨리면 저혈당이 올 수 있고,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저혈당이 오면 심장병과 사망률이 늘어난다. 그러니 심혈관 질환이 없는 비교적 젊은 사람은

당화 혈색소를 6.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심혈관 질환이 있는 노년층에서는 7.0% 정도로 유지하면 된다.
많은 신약들이 개발되어 당뇨병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고질병이 아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약들은 

혈당을 잘 떨어뜨리지만 저혈당이 발생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약들은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것이 아니고 가지고 있는 인슐린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하게 하기 때문에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의 약으로는 당뇨를 치료할 수 없고

 2가지에서 3가지의 약물을 같이 복용해야 한다.
 

메트포르민(구르코파지 등) : 자신의 인슐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약이다. 그러니 구제 당뇨병 학회는 

이 약을 1차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혈당 강하 효과가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흔히 다른 약제와 같이 

사용하게 된다. 이 약은 하루에 1,000mg에서 2,000mg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이 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소량으로 사용해야 한다. 

소수의 환자에서 소화 불량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설폰유리아(그리피자이드, 아마릴 등) : 취장의 베타 세포를 자극해서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약이다. 

혈당을 잘 떨어뜨리지만 저혈당이 올 수 있다.


메글리티나이드 : 설폰유리아와 같이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약이다. 

하지만 작용 시간이 짧고 설폰유리아보다는 약효가 약하다.


알파 글루코데제 억제제(아카보즈) : 장에서 탄수화물의 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떨어뜨린다.

 비교적 약한 혈당 강하제이고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디아졸리딘다이온(아반디아, 악토스 등) : 인슐린의 사용을 더 효과적으로 하게 하는 약이다. 

아반디아는 부종이 있을 수 있고 심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


DPP-4 억제제(자누바아, 트라잰타, 제미그립틴 등) :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 글루카곤을 억제함으로써

 혈당을 줄여 메트포르민과 같이 사용된다.

 

SGL T-2 억제제 : 이 약은 소변으로 나오는 당분의 재흡수를 억제함으로써 혈당을 떨어뜨린다. 

소변으로 당이 많이 나오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이런 약들을 적절히 사용하면 거의 모든 환자는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구용 약이 별 효과가 없다면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인슐린의 종류 : 인슐린 리스프로(휴마로그), 인슐린 그러진(란투스), 인슐린 데테미르(르베미르), 인슐린 이소페인(휴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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